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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대전 갈마동 맛집, 드리오리(오리누룽지 백숙)

by 쿠키프라페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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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맛집은 '드리오리'입니다.

식당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오리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데요~~

저는 지금까지 이곳을 한 5번 정도 와봤는데,

그때마다 정말 맛있다고 생각했답니다.

평소에 저는 오리고기를 좋아하기도 하고, 백숙 역시 저의 최애 메뉴랍니다.

 

아무래도, 이제 날씨가 슬슬 쌀살해지고,

따뜻한 음식도 먹고, 몸보신도 할 겸 백숙이 먹고 싶어서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드리오리 갈마점" 대전 서고 신갈마로 57

 

 

 

0. 주차장 및 영업시간

주차장

그동안 이 음식점을 와본 결과 가족, 회사, 각종 모임 등의 회식을 목적으로 온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렇다면, 많은 분들이 오시니까 주차시설이 좋아야 할 텐데,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편하답니다.

 

드리오리 외부

 

영업시간

21:30에 영업 종료
21:30에 영업을 종료하고, 포장과 배달도 가능하답니다.

 

 

 

1. '드리오리' 첫 느낌

이 전에 몇 번 와봐서 익숙했지만,

식당 내부가 굉장히 크답니다.

수용 가능한 인원수도 많고, 아무래도 회식 장소로 많이 채택이 되다 보니,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엄청 많았어요.

 

저는 점심시간에 드리오리를 방문하였는데,

사람들도 어느 정도 많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예약석이 엄청 많았답니다.

테이블마다 기본 세팅이 많이 되어있어서 뭔가 했더니, 다 예약석이더라고요.

아무리 자리가 많다 해도, 여러 명이서 많이 오다 보니까 대부분 예약을 하고 오는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가족이랑 갔기 때문에 예약을 하지 않고,

바로 가서 테이블에 앉았답니다.

 

한 가지, 가격이 언제 인상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가격이 오른 것 같더라고요.

제가 알기론 오리누룽지 백숙이 45,000원이었는데, 50,000으로 오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최근에 물가가 급격히 상승하다 보니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2. '드리오리' 메뉴 소개

드리오리 메뉴판

먼저 이곳의 주력 메뉴는 오리누룽지 백숙이에요.

백숙 외에도, 훈제, 주물럭, 로스 등이 있어요.

전에 훈제랑 주물럭을 먹어보았는데, 맛있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백숙이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코스요리도 있긴 한데, 코스요리는 아직 한 번도 안 먹어보았고,

안 먹어본 가장 큰 이유는 코스요리에는 백숙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

그래서 저는 올 때마다, 오리누룽지 백숙만을 시키는 것 같아요.

 

밑반찬

밑반찬으로 동치미 국물에 백김치가 나오고요.

큰 통에 나오기 때문에 작은 그릇에 덜어서 먹을 수 있어요.

이 국물이 진짜 야무지답니다.

엄청 시원하고, 백김치랑 같이 먹으면 음식 나오기 전에 입가심하기에도 좋고,

백숙 먹다가도 팩팩할 때 먹으면 쑥 내려간답니다.

 

또, 깍두기랑 겉절이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깍두기는 그냥 그랬고, 겉절이가 진짜 맛있었답니다.

저는 김치를 정말 좋아해서,

식당을 가면, 이곳의 김치 맛을 엄청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어요.

근데, 이곳 김치는 엄청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으며,

백숙이랑 먹기에 딱 좋았어요.

처음 기본으로 나오는 김치를 다 먹고 부족해서 추가로 몇 번 더 가져와서 먹었답니다.

 

그리고 양파가 절여서 나오고,

백숙을 찍어서 먹을 수 있는 소금이 나온답니다.

 

오리누룽지 백숙

드디어 기다리던 오리누룽지 백숙이에요.

어떤가요 비주얼은?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가장 먼저 다리 부분을 뜯어서 먹었는데,

정말 끝내줬답니다.

적당한 다리 살과 껍질이 있고, 소금을 찍어서 김치와 함게 먹으니 맛있었어요.

그리고, 백숙 국물도 진짜 맛있었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처음에 먹은 다리 살을 제외하면, 생각보다 가슴살이 많아서 별로였어요.

가슴살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가슴살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잘게 찢어서 먹으면 엄청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어요.

 

오리누룽지(오리영양죽)

저는 이게 진짜 맛있다고 생각해요.

오리누룽지 백숙을 시키면, 국물에 밥을 말고,

위에 누룽지가 올려져서 나오는데,

약간 죽 같은 느낌이 나면서, 백숙과 먹기에 좋답니다.

 

그리고 꿀팁을 전수해 드리자면,

위에 보이는 누룽지 있잖아요?

이게 하이라이트입니다.

저 누룽지를 조금 떼어서 백숙과 같이 먹으면

짭조름한 맛과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입안에서 녹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동동주 한 잔!

오리누룽지 백숙을 먹는데 술이 엄청 당기더라고요.

낮이긴 해서 참을까 했는데,

도수 높은 소주보단 적당히 낮고, 맛있는 동동주로 타협을 봤답니다.

역시는 역시나

동동주와 백숙을 함께 먹으니 끝내주더라고요.

 

 

 

3. '드리오리' 결론

이곳에서 정말 배 터지게 먹은 것 같아요.

세명에서 갔는데, 셋이 먹기에 50,000원의 오리누룽지 백숙은 양이 많더라고요.

물가가 오른 요즘,

매끼는 아니지만, 가끔 한 끼로 17,000정도 내고, 백숙 맛있게 먹는 건 괜찮지 않나요?

 

50,000원이 엄청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백숙인 것을 감안하고, 셋이 먹어서 배부를 정도면, 정말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가격 값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엄청 맛있으니까요.

다음에 혹시라도 더 방문하게 되면 오리훈제를 먹고 싶답니다.

오리훈제도 제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거든요.

 

여러분도, 가족 혹은 지인들과 회식을 할 때 이곳을 방문해 보세요!!

후회 없이 맛있게 드시고 가실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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