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최근에 어쩌다가 충남대 근처를 가게 되었는데, 뭘 먹을까 하다가
충남대 다니는 친구의 추천으로 '흥남부두'라는 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충남대 바로 근처에 있는 건 아니고, 좀 걸어야 해요.
충남 대학교 후문 쪽
죽동 금성백조 아파트와 푸르지오 아파트 사이 큰 길가에 있습니다.
라고 하네요.
기본적으로 국수를 파는 곳이고요.
국수 중에서 밀면을 주로 하는 곳 같더라고요.
제가 또 밀면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쨌든, 지금부터 '흥남부두' 리뷰를 시작해 보도록 할게요!!
"흥남부두" 대전 유성구 죽동로279번길 56
0. 영업시간 및 배달
매일 11:30 ~ 21:00
점심부터 해서 저녁까지 하더라고요.
저는 점심에 찾아갔었는데, 사람이 진짜 많았어요.
홀이 그렇게 좁은 편도 아닌데 꽉 차 있더라고요.
아마 점심에 가실 거면 웨이팅 할 생각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배달 가능
여러 배달 앱에서 주문하여 배달 시켜 먹을 수가 있어요.
배달이 진짜 괜찮다고 생각하는 게
'흥남부두'가 위치한 곳이 충남대학교 학생들의 원룸이 많은 곳이더라고요.
가까우니 직접 가서 먹는 것도 괜찮지만,
귀찮다면 배달 시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1. '흥남부두' 첫 느낌
사실 친구의 추천으로 가기로 하고, 네이버에서 추가로 더 찾아보았는데,
정말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밀면을 시킬 시에
떡갈비를 준다는 것이었어요.
물론, 밀면 가격에 떡갈비 가격도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겠지만,
뭔가 서비스로 주는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
그래서 더 기분 좋은 거 있죠?
쨌든, 저는 떡갈비를 추가로 준다는 것에 끌려
점심을 흥남부두에서 해결하기로 마음먹었답니다.
음식점에 들어가니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흥남부두가 뭔지 궁금했었는데,
벽에 스토리가 길게 쓰여 있더라고요.
저는 좀 읽다가 말긴 했지만 말이에요...
또, 충대 근처에 있는 음식점이다 보니 대학생분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2명 혹은 3~4명에서 와서 드시고 가더군요.
2. '흥남부두' 메뉴 소개
이런 식으로 벽에 메뉴가 적혀있더라고요.
따로 메뉴판도 있지만, 이 사진으로 소개를 드리자면,
일단 기본은 면 종류의 음식들이었어요. (특히 밀면)
하지만, 한 가지 눈에 띄는 음식이 있었다면,
그건 바로 '육회비빔밥'이었어요.
제가 워낙 육회를 좋아하기도 하고, 육회비빔밥은 더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비빔밀면을 먹을지 육회비빔밥을 먹을지
고민 진짜 진짜 많이 했어요.
하지만, 메뉴판을 둘러보던 도중
'육회비빔면'이란 것이 있더라고요?
오!! 저는 비빔밀면도 먹고 싶었고 육회비빔밥의 육회도 먹고 싶었는데,
약간 두 개가 섞인 그런 느낌의 음식이랄까요?
그래서 바로 고민도 없이 '육회비빔면'을 주문했답니다.
저랑 같이 온 친구도 저랑 같은 메뉴를 주문했어요.
비빔밀면(중) : 8,500원
(대)는 +1,000원
물밀면(중) : 8,500원
(대)는 +1,000원
육회비빔면(중) : 10,000원
(대)는 +1,000원
육회비빔밥 : 10,000원
위 사진은 제가 고심 끝에 결정한 육회비빔면이에요.
저는 '중'으로 시켰고, 10,000원이랍니다.
제가 잘 먹기도 해서 '대'를 시키려다가
점심을 좀 늦은 시간에 먹기도 하고 그래서 간단히 먹으려고 '중'을 시켰어요.
맛은 어땠냐면, 맛있었어요.
막 엄청 맛있다. 이건 아니지만, 무난히 맛있게 먹을 정도의 맛이었어요.
육회도 많이 주셔서 면이랑 계속 같이 먹으니 괜찮더라고요.
따로, 시원한 육수를 주셨는데,
그 육수를 육회비빔면에 좀 부어서 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이게 바로, 육회비빔면을 시켰을 때, 서비스 느낌으로 나오는 떡갈비랍니다.
엄청 두껍고, 큰 패티는 아니었지만,
비빔면에 곁들여서 먹기에는 딱이었답니다.
떡갈비 맛은 생각보다 먹을만해서 놀랐어요.
전 솔직히 말해서 '흥남부두'의 이런 면을 좀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대부분의 국숫집은 국수 시키면 국수하나 주고 말잖아요?
근데, 가격 조금 올리고 떡갈비를 줌으로써
뭔가 면을 먹을 때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 같았어요.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더라고요.
3. '흥남부두' 결론
저는 정말 괜찮았던 것 같아요.
부수적으로 나오는 밑반찬도 괜찮고,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면에 자른 무를 같이 먹으니 상큼했고,
육수를 부어 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마찬가지로, 떡갈비도, 면과 같이 먹으니 맛이 좋았고요.
전체적으로 평타 이상의 '흥남부두'였답니다!!
다음에 오게 된다면,
육회비빔밥도 먹어볼까 생각중이에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진짜 육회비빔밥 좋아하거든요...
이상으로 충남대 주변에 위치한 '흥남부두'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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