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가본 갈비 음식점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쫀득하고, 엄청 달달했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맛집은 광주 상무지구에 있는 '나정상회'입니다.
실제로 상무지구 맛집으로 유명하더라고요.
어쩌다가 친구랑 광주 2박 3일 여행을 가게 되어서
이왕이면 맛집을 가보자는 마음으로 오게 되었답니다.
저는 대전 사람이어서 광주는 잘 몰랐는데,
광주 사는 친구들이 나정상회가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나정상회" 광주 서구 상무자유로 24
0. '나정상회' 첫 느낌
저는 친구랑 충무로 부근에다가 숙소를 잡아놓고
이곳저곳 놀러 다녔는데,
상무지구까지는 좀 걸리더라고요.
하지만, 그렇게 맛있다고 하니
저녁 6시 즈음에 차를 타고 나정상회로 출발했답니다.
밖에서 본 나정상회는 정말 컸어요.
내부 홀 크기도 엄청 컸고, 주차장도 그만큼 컸답니다.
왠지 모르게 '나정상회'라는 이름부터 뭔가 느낌이 있더라고요.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차도 많고
밖에서 본 홀에서도 사람들이 많아서
맛집일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1. '나정상회' 메뉴 소개
메뉴는 특별한 것 없고 딱 고깃집 그 자체의 메뉴판이었어요.
돼지갈비(200g) : 15,000원
비빔밥 : 4,000원
후식냉면(물, 비빔) : 4,500원
식사냉면(물, 비빔) : 7,500원
김치찌개 : 7,500원
공깃밥 : 1,000원
저는 친구와 가서 돼지갈비, 후식냉면, 식사냉면, 공깃밥, 비빔밥을 주문했답니다.
제가 갈비를 안 먹은 지 오래돼서 그런지
엄청나게 먹고 싶더라고요.
그렇게 돼지갈비가 나왔어요.
저는 아예 모르고 갔으니까
돼지갈비가 나올 때부터 좀 놀랐어요.
저는 당연히 불판에 구워서 먹는 건 줄 알았는데,
다 조리가 되어서 나오더라고요?
고기는 딱 봤을 때 엄청 맛있어 보였어요.
윤기도 좔좔 흐르고, 고기도 맛있을 수밖에 없는 모양이었답니다.
그래서 맛을 보게 되었는데,
엄청 쫀득하고 달달한 거 있죠?
원래 갈비는 약간 달달한 맛으로 먹잖아요.
근데 나정상회는 거 달달한 맛이 엄청 맛있었어요.
저는 공깃밥을 하나 시켜서 먹었는데, 밥과 고기와 쌈을 싸서 먹으니 정말 끝내주는 거 있죠?
갈비를 직접 구워 먹지 않고,
바로바로 이렇게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는 정말 큰 장점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고깃집 가면 고기 냄새도 많이 베고, 그렇잖아요.
기름도 많이 튀고...
고기는 맛있긴 하지만 항상 이런 것 때문에
좀 피곤했었거든요.
깔끔하게 가족 회식하기에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있다면, 아이들 먹기 좋게
엄청 뜨겁지도 않고 쫄깃쫄깃하고 달달하니까요.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아무래도 조리를 해서 나오다 보니
조금 먹다 보면 고기가 다 식어서 뜨겁진 않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해야 할까요?
위 사진처럼 쌈도 나름 정갈하게 나오고,
김치도 맛있었어요.
흔히 말하는 '밥도둑'이죠.
고기와 밥에 반찬으로 나온 것들 하나씩만 올려서 먹어도
입에 쑥쑥 들어가더라고요.
식사냉면(7,500원) vs 후식냉면(4,500원)
저는 공깃밥을 시켰지만, 친구는 냉면을 먹고 싶다 해서
냉면을 시켰는데, 냉면도 먹을만하더라고요.
나정상회는 식사냉면과 후식냉면이 따로 있었는데,
친구는 식사냉면을 시키고, 저는 후식냉면을 시켰답니다.
가격차이는 3,000원 정도 나는데,
나온 양을 보니 좀 많이 차이나긴 했어요.
고기와 냉면 먹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공깃밥 대신 식사냉면을 시켜서 같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고기와 공깃밥을 같이 먹다가
나중에 후식냉면 드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마지막으로 시킨 비빔밥이에요.
비빔밥 먹을지 말지 엄청 고민했었는데,
결국 주문하기로 했답니다.
왜냐면 저랑 친구랑 둘 다 엄청 배부른 상태였는데,
친구가
"그래도 고기 먹었는데 비빔밥은 먹어봐야 되지 않냐."
라고 해서 먹게 되었답니다.
주문할 때, 비빔밥은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하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안 먹으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원래는 안되는데 그냥 1인분만 드셔요~~"
라고 하시면서 주문을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1인분만 시켜서 먹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해서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어요.
비빔밥 가격이 4,000원이어서 비싸다 생각했었는데,
살짝 그 가격이 납득이 갈 정도의 맛이었어요.
그렇지만, 2개를 시켰다면 정말 큰일 날뻔했답니다.
1개도 겨우겨우 먹었거든요.
쨌든, 저희는 갈비와 냉면, 비빔밥 모두 해치우고,
음식점을 나왔답니다.
3. '나정상회' 결론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로
깔끔하게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었어요.
가족 회식 또는 저녁 회식 장소로 정말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해요.
갈비 맛 역시 엄청 쫀득하고, 달달하니 맛있었고,
그 외 부수적인 맡반찬,
그리고 냉면과 비빔밥도 고기와 같이 먹기에 딱 좋은 조합이었답니다.
여러분들도
새로운 갈비의 맛을 맛보고 싶다면
'나정상회'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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