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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범죄도시 장첸이 먹은 음식, 마라룽샤 전문점 대전 초량.

by 쿠키프라페 202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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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를 좋아한다면
꼭 경험해 보면 좋을 맛집, 초량.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전에 위치한

사천 음식 전문점 '초량'음식점에 대해

리뷰를 해보려고 해요.

 

사실 이 식당은

'마라'를 기본으로 한 음식들을 제공하는 곳인데요.

 

제가 마라를 접한지 얼마 안 되기도 했고,

먹으면 먹긴 하지만,

엄청 호감이 있는 음식은 아니거든요.

 

그렇지만

저희 아버지가 범죄도시를 그렇게 좋아하시는데,

(특히 마동석을 엄청 좋아하심)

범죄도시에서 장첸이 먹었던

'마라룽샤'를 드셔보고 싶다고

엄청 인터넷을 찾아보시더라고요.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저희 동네에서 차 타고 약 10분 거리에

'마라룽샤'를 파는 전문점이 있더라고요.

 

인터넷으로 찾아봤을 때,

리뷰나 메뉴나 생각보다 괜찮아서 방문해 보기로 했답니다.

 

'초량' 대전 중구 목척1길 21 1층 초량

 

 

 

 

 

0. '초량' 영업시간 및 주차공간

영업시간

월 ~ 금 : 17:00 ~ 24:00

일 : 정기휴무(매주 일요일)

 

주차공간

골목에 위치한 음식점이어서

중간중간 골목에 주차하시면 돼요

 

그리고, 초량 음식점 맞은편에 주차장이 있어서

그곳에 주차해도 된답니다.

 

 

 

 

1. '초량' 가게의 느낌

'초량' 외관과 앞에 놓인 메뉴판

첫 느낌은 좀 놀랐어요.

 

전 아예 마라나 사천 음식 이쪽은 잘 몰라서

거의 백지상태로 이 음식점을 접했는데요.

 

분위기에 놀랐다고 해야 되나

그 약간 중국 느낌? 아니면 낯선 느낌? 이 들더라고요.

 

조명과 인테리어들이

모두 이런 느낌을 노리고 놓인 것 같았어요.

 

음식점 앞에 큰 메뉴판이 있는데

여기서부터 웃음이 나왔답니다.

 

마라룽샤

마라샤

향라육슬

 

과 같은 처음 들어보는 음식의 이름들이 주메뉴였거든요.

 

 

 

2. '초량' 메뉴 소개

이곳 '초량'의 대표 메뉴는

'마라룽샤' : 32,000 이고,

저희가 시킨 메뉴는

 

마라룽샤 : 32,000원
꿔바로우 : 22,000원(소), 32,000원(대)
버섯볶음밥 : 9,000원
꽃방튀김 : 6,000원
연태고량주 : 25,000원

 

마라룽샤는 범죄도시에서 장첸이 먹은 음식으로 유명해졌죠.

그리고 좀 달달한 꿔바로우와 이곳 버섯 볶음밥이

맛있다고 엄청 유명하더라고요.

그래서 시켰어요.

또 흔히 아는 꽃방 튀김, 그리고 연태고량주를 주문했답니다.

 

세팅

원탁에 둘러앉아 먹는 구조였고요.

금색 수저와 잔, 접시가 세팅이 된답니다.

그리고 큰 볼에 위생장갑이 여러 개 있는데,

왜 위생장감을 주는지 의아했어요.

하지만, 나중에 마라룽샤를 까서 먹을 때 사용한다고 하더라고요.

 

씨앗

좀 놀랐던 점은 이 정체 모를 씨앗이에요.

 

이게 진짜 맛있답니다.

저 검은 껍데기를 다 먹는 건 아니고,

저 껍질을 까서 먹어야 하는데,

껍질을 까면 작은 알맹이가 나와요.

그게 정말 달달하고 고소하니 맛있답니다.

 

연태 고량주와 꽃방 튀김

가장 먼저

연태 고량주와 꽃방 튀김이 나왔어요.

 

엄청 작은 고량주 잔에 홀짝홀짝 먹었는데

34도가량 되다 보니 들어갈 때마다 목이 타더라고요.

근데, 술맛 자체가 엄청 달달하니 맛있어서

다 먹었답니다.

 

그리고 꽃방 튀김은 흔히 아는 꽃방을

기름에 튀겨서 바삭하고 달달하게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제 취향 저격이었어요.

향이나 맛이나 전부 괜찮았거든요.

 

마라룽샤

드디어 대망의 마라룽샤!

비주얼이 굉장했어요.

음...

마라룽샤가 나오자 직원분이 오셔서

마라룽샤 먹는 법을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잘 모르는 음식이다 보니 설명해 주신 듯 해요.)

 

장갑을 끼고 큰 새우를 까는 법을 알려주셨는데,

생각보다 엄청 자세히 알려주시더라고요.

그렇게 하니까 저 모습에서

살 부분만 잘 드러나더라고요.

 

아, 그리고 마라룽샤 국물 진짜 맵습니다.

진짜 매워요. 상당히 매워요.

 

저는 매운 걸 진짜 잘 먹고 좋아하는 사람인데

솔직히 먹을 만은 한데

생각 이상으로 너무 매운맛이 나서 놀랐어요.

 

마라룽샤와 버섯볶음밥

그 매운 맛에서 저를 구원해 준 음식이

버섯볶음밥이었답니다.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버섯볶음밥을 먹으라고 하는 거지?

하면서 먹어보았는데

 

와.. 이게 그 자체로도 나쁘지 않은 맛인데

마라룽샤랑 조합이 미쳤어요.

버섯볶음밥을 마라룽샤 국물에 살짝 담가서 먹으면 진짜 맛있답니다.

 

아니면 마라룽샤를 먹고 화난 입속을

버섯볶음밥으로 달래주는 그런 느낌?

이더라고요.

 

저희 가족에게는

버섯 볶음밥이 제일 인기 메뉴였어요.

엄청 빨리 먹었거든요.

 

꿔바로우

마지막으로 꿔바로우가 나왔답니다.

 

꿔바로우라는 음식은 평소에 몇 번 먹어보아서

익숙한 느낌이었어요.

엄청 달달하고 맛있었답니다.

파가 엄청 많아서 그 특유의 파 향과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3. '초량' 결론

뭔가 조합이 괜찮더라고요.

 

꿔바로우가 엄청 맵고 특이한 음식이지만,

그걸 버섯볶음밥과 꿔바로우로 달래주는 그런 느낌?

 

솔직히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음식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제가 워낙 새로운 걸 좋아하기도 하고,

마라룽샤라는게 어떤 음식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그러다 보니 흥미를 가지며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마라나 사천 음식을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괜찮은 음식점 아닐까요?

 

한 번쯤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 싶으시다면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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