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좋아하는 피자는 시카고 피자이다.
오늘 가볼 곳은 시카고 피자 전문점 '리골레토 시카고피자'이다.
안녕하세요!!
오늘 가볼 음식점은 대전 시청에 위치한 '리골레토 시카고피자'입니다.
저는 평소에 피자를 좋아하는데요.
그중 좋아하는 피자 종류를 말하라 하면 시카고 피자입니다.
제가 많이 이용하던 시카고 피자 전문점이 있었는데요.
정확한 위치는 기억이 안 나지만 한밭도서관 가는 길에 있었답니다.
하지만, 그 음식점이 어느 순간부터 장사를 안 하게 되어서
시카고 피자를 어디서 먹어야 할지 정말 아쉽더라고요.
그러다가 우연히 시청 쪽에 시카고 피자 전문점이 있다고 하여서
의심의 여지 없이 달려갔답니다.
음식점에 입장하기 전부터 이곳 시카고 피자는 어떤 맛일지
기대 반 설렘 반 마음을 갖고 들어갔어요.
'리골레토 시카고피자 대전시청점' 대전 서구 둔산로 134 아베스빌딩 2층
0. '리골레토' 영업시간 및 주차공간
영업시간
월 ~ 일 : 11:30 ~ 23:00
(22:00 라스트 오더)
오전 11시 반에 오픈을 하여 점심과 저녁까지 한답니다.
따로 브레이크 타임은 없는 것 같았어요.
저희는 이날 점심에 방문하였고,
좀 늦은 점심이었지만, 손님들이 어느 정도 있었어요.
주차공간
아베스 빌딩 뒤쪽에 골목이 있긴 한데,
이곳은 주차 단속도 있고, 기존에 차를 많이 주차해 놓아서
아마 주차하기는 힘드실 거예요.
아베스빌딩 뒤쪽 맞은편에 따로 지상 주차장이 있는데
거기다 주차하시면 돼요.
유료 주차장이지만, 리골레토 시카고피자에서 음식을 먹은 후에
주차권을 달라고 하면 할인이 된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최소 두 시간 정도는 무료 주차장 이용권을 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1시간인가 1시간 반밖에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천 원을 더 지불했답니다.
0.5. '시카고 피자'란?
미국식으로 변형된 피자 중 하나이다.
깊은 그릇에 굽는다고 해서 시카고 딥 디쉬라고도 한다.
일반 피자와는 다르게 움푹한 파이팬에 다양한 토핑과 치즈를 넣고 오븐에 구워 낸다.
시카고 피자는 풍부한 치즈가 일품인데요.
제가 치즈를 엄청 좋아해서 시카고 피자를 좋아하나 봐요.
1. '리골레토' 가게의 느낌


리골레토 시카고피자는 아베스빌딩 2층에 위치해 있어요.
2층에 도착한 후 가게 앞을 보니
POP 글씨체로 가게의 메뉴와 각종 이벤트들을 적어 좋았더라고요.
하지만, 저희 일행은 이 이벤트에 아무 해당도 안 되어서 그냥 들어갔어요.
오, 그리고 리뷰를 작성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시카고 인기 메뉴 1등이 토핑 반반 시카고피자 이더라고요.
저희도 토핑 반반 시카고피자를 주문했는데, 이게 1등일 줄을 몰랐네요.


리골레토의 내부는 분위기가 충만했어요.
창가 쪽에 위치한 느낌 있는 식탁과 의자부터 해서
가게 천장을 뒤덮은 가지각색의 조명들까지 인테리어가 괜찮더라고요.
손님들도 어느 정도 있어서 약간 이국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첫인상은 괜찮았답니다.
2. '리골레토' 메뉴 소개


메뉴판은 양면으로 정말 다양한 음식들이 있었어요.
음식 종류가 많아서 그런지 뭘 먹을지 고민하는데 한참이 걸렸답니다.
그 결과 저희가 고른 메뉴를 소개해 드리자면,
SET f : 토핑반반시카고피자(8inch) + (파스타 or 필라프) + (탄산2 or 맥주1) : 41,000원
(10inch로 변경 시 10,000원 추가)
쉬림프 로제 파스타 : 12,000원
불닭 필라프 : 11,000원
케이준 치킨 샐러드 : 11,000원
어니언 링(7ea) : 10,000원
저희는 세트 f를 시켰어요.
아무래도 4명에서 왔다 보니 세트 f를 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추가로 주문하기로 했죠.
아 그리고 10인치로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10,000원이 추가된다고 해서
비용을 추가하고 10인치로 주문했답니다.
또한, 일행 중에 새우와 로제 그리고 불닭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쉬림프 로제 파스타와 불닭 필라프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일행 중 한 분이 어니언 링이 맛있다고 해서 역시 주문했답니다.
피자도 10인치로 업그레이드하고,
사이드도 적지 않게 주문해서 4명에서 다 먹을 수 있을지 걱정되었지만,
일단 시킨 거 여러 가지 맛볼 생각에 좋았답니다.

이곳은 기본적으로 앞접시와 포크, 숟가락, 나이프 정도만 세팅해 주고
나머지는 셀프바에서 가져와야 했답니다.
피클 같은 경우도 셀프바에서 가져와서 저희가 잘라먹었어요.
그 외에 피자를 먹기 위해 필요한
파마산 치즈, 핫 소스, 케첩, 머스터드 등등
모든 것들은 셀프 바에서 가져오는 구조였답니다.
아, 그리고 피클은 따로 잘라서 제공되지 않기에
저희가 가져와서 일일이 자르느라 애를 먹었지만,
피클이 굉장히 맛있었답니다.
엄청 시지도 않고, 간이 적당히 잘 된 것 같았어요.


가장 먼저 쉬림프 로제 파스타가 나왔어요.
비주얼은 제가 생각했던 그대로였어요.
저는 크림 파스타도 좋아하지만, 로제도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로제 떡볶이, 로제 파스타 이런 종류의 음식을 잘 먹어요.
로제 파스타의 맛은 어땠을까요?
무난한 로제 파스타 맛이었답니다.
파스타에 들어간 새우가 살이 튼실하니 새우와 파스타를 함께 먹으니
그것도 나름대로 맛있었어요.
다음은 케이준 치킨 샐러드가 나왔어요.
케이준 치킨 샐러드는 개인적으로 살짝 아쉬웠답니다.
샐러드는 풍부하게 많이 나왔는데,
아쉬웠던 점은 치킨이었어요.
치킨이 뭔가 저희가 흔히 먹는 냉동 치킨너겟과 같은 비주얼과 맛이 느껴지는 거예요.
이 전에 다른 곳에서 먹었던 케이준 치킨 샐러드는
치킨도 엄청 크고, 고급 진 맛의 치킨 샐러드 느낌이었는데,
약간 이곳은 샐러드와 치킨이 따로 놀기도 하고,
치킨 자체도 크게 메리트가 없어서
그냥 무난하게 먹게 되는 맛이었어요.


이번에 보여드릴 메뉴 역시
저희가 처음에 주문했던 사이드 메뉴랍니다.
불닭 필라프와 어니언 링이에요.
사실 매운 걸 잘 못 먹는 친구가 있어서 불닭 필라프 말고 다른 필라프를 시킬까 했었는데
그렇게 맵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불닭 필라프의 맛은 밥만 먹으면 그냥 그랬는데
덜 익혀진 계란과 같이 먹으니 그 맛이 배가 되었답니다.
밥과 계란을 터쳐서 옆에 있는 야채와 같이 먹으니 맛있었어요.
어니언 링은 제가 제일 궁금해했던 음식이었어요.
평소에 오징어 링이나 다른 튀김 종류는 많이 봤어도,
양파를 튀긴 음식은 잘 보지 못했던 것 같거든요.
처음에는 소스에 찍어 먹지 않고, 그냥 먹어보았어요.
음.. 괜찮았어요.
튀겨서 그런지 양파 맛이 그렇게 크게 나지 않았고,
튀김 때문에 양파 맛이 그렇게 강하진 않았고, 튀김 맛이 강했답니다.
두 번째 먹을 때부터는
옆에 있는 소스를 찍어서 먹어보았는데,
소스가 정말 맛있었어요.
튀김과 정말 잘 어울렸고, 맛도 달콤하니 괜찮았답니다.
하지만, 튀김 특성상 계속 먹게 되면 느끼하기 때문에
저는 두세 개만 먹었어요.


드디어 대망의 주인공인 시카고피자에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시카고 피자가 생각보다 늦게 나와서
피자를 먹을 때 즈음엔 배가 어느 정도 차 있는 상태였어요.
그게 정말 아쉽긴 했지만, 비주얼만 보았을 때는 입맛을 다시게 되는 비주얼이었답니다.
저희는 10인치로 업그레이드를 하였고,
토핑반반이라 두 가지 맛을 선택하는 거였는데,
쉬림프, 불고기, 베이컨 중 두 가지를 선택하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고민 끝에 불고기와 쉬림프를 선택했답니다.
이제 맛을 볼게요.
제가 일행들에게 피자를 잘라서 접시에 덜어주는데,
와 치즈가 진짜 폭포처럼 쏟아지는 거 있죠?
치즈가 잘 끊기지도 않고, 들어 올릴 때마다 계속 죽 늘어나서
나누어 주는데 애를 꽤 먹었답니다.
하지만, 치즈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못 참겠더라고요.
4명이어서 저희 모두 쉬림프 한 조각, 불고기 한 조각씩 먹기로 했어요.
저는 먼저 쉬림프 피자를 먹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제 취향이었어요.
제가 새우를 엄청 좋아하기도 하고, 통통한 새우와 치즈를 같이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더라고요.
반면에 불고기 피자는 엄청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불고기가 살짝 질기더라고요.
저만 그렇게 느낀진 모르겠지만,
그래서 살짝 아쉬운 면이 있었어요.
하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만족이었답니다.
지금도 그 엄청난 양의 치즈를 다시 먹어보고 싶어요.
아, 그리고 10인치로 업그레이드했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작은 것 같아서 괜찮을까 했었어요.
그렇지만, 저희가 앞에서 사이드를 많이 시켜서 그런지
피자를 조금 남기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다들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3. '리골레토' 끝맺음
제가 느꼈던 점은
사이드와 피자 모두 전반적으로 만족했답니다.
살짝 아쉬웠던 사이드는 케이준 치킨 샐러드이었지만,
불닭 필라프와 쉬림프 로제 파스타 그리고 어니언 링 모두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정말 괜찮았던 점은
피자였어요.
시카고 피자 전문점답게
피자 안에 치즈가 폭포수처럼 들어있었고,
넘치는 치즈를 피자에 올려서 먹는 그 맛은
오랜만에 시카고피자를 먹어보는 저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해 주었답니다.
사이드의 종류가 워낙 많기에
다음에 똥 방문하게 된다면,
더 다양한 사이드 메뉴들을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여러분들도 치즈를 좋아하는 시카고피자 마니아라면
한 번쯤은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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