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먹는 담백한 맛과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의 총집합.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맛집은 '대전가락국수'에요.
전 대전가락국수라는 음식점을 아예 처음 들어보는데,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곳인 것 같더라고요.
한 번 가보자는 친구가 있어서, 인터넷으로 어느 정도 검색을 해보았더니,
국수, 꼬마김밥, 토스트 이런 종류의 음식을 팔더라고요.
제가 또 분식은 진짜 좋아하거든요.
물론, 여기에는 없지만 떡볶이부터 해서 어묵, 잔치국수, 김밥 등
모두 다 제가 엄청 좋아하는 음식들이랍니다.
대전가락국수는 은행동에 위치해 있고요.
은행동은 제가 많이 가는 동네이기도 하고, 저희 집과도 그리 멀지 않아서
친구와 바로 출발했답니다.
'대전가락국수' 대전 중구 목척2길 35
0. '대전가락국수' 영업시간 및 주차공간
영업시간
화 ~ 일 - 17:00 ~ 01:00
월 -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오후 5시에 오픈을 하고요, 새벽 1시까지 영업을 해요.
새벽 1시까지 영업하는 것은 제가 추후에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이렇게 늦게까지 하는 줄은 몰랐어요.
가끔 은행동을 가게 되는데, 자주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 날이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주차공간
대전가락국수 음식점의 위치가 좁은 골목길 모퉁이에 있는데,
이 주변에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엄청 많거든요.
그래서 주차 관련해서는 걱정 없이 오셔도 될 것 같아요.
1. '대전가락국수' 가게의 느낌
대전가락국수의 외관 모습이에요.
저는 이날 저녁시간이 조금 지난 8시 즈음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골목이라 그런지 주변 건물들의 불빛이 다 꺼져있고, 엄청 어둡더라고요.
하지만, 길모퉁이에 있는 대전가락국수에서만 은은한 불빛이 나오길래,
정말 왠지 모르게 감성이 풍부해지더라고요.
이날은 날씨가 좀 춥기도 했었는데, 거기다 분위기도 좀 있어서 인지,
얼른 들어가서 잔치국수가 먹고 싶어졌어요.
대전가락국수의 내부 모습이에요.
사진을 찍고 있는 제가 앉은 쪽 몇 테이블과 사진에서 보이는 테이블이 다랍니다.
그리고 왼쪽 부분은 주방이고요.
밖에서 봐도 알 수 있듯이 가게 자체가 엄청 크진 않고,
마치 작고 세련된 포장마차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저희가 오기 전에 몇몇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가신 것 같았어요.
2. '대전가락국수' 메뉴 소개
메뉴는 딱 5가지가 있었어요.
잔치국수(보통맛/얼큰한 맛) : 5,000원
옛날우동(보통맛/얼큰한 맛) : 5,000원
꼬마김밥 : 5,000원
옛날토스트 : 4,000원
어묵탕 : 5,000원
정말 하나의 거짓도 없이 모든 메뉴가 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었어요.
저와 같이 온 친구도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하지만, 한 가지 고민이 있었는데, 두 명이서 왔기 때문에 모든 음식을 다 주문할 수는 없었거든요.
그래서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잔치국수 얼큰한 맛과 꼬마김밥, 그리고 옛날토스트를 먹기로 결정했어요.
가장 먼저 꼬마김밥이에요.
이곳 꼬마김밥의 특이한 점은 바로 초장을 찍어서 먹는다는 것이에요.
제가 평소에 꼬마김밥부터 해서 그냥 김밥까지도 많이 먹어보았지만,
초장 찍어 먹는 건 처음 들어보거든요.
기껏 해봐야 떡볶이 국물 찍어 먹는 정도?
그렇지만, 초장이 딱 나오고 나니, 뭔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꼬마김밥을 먹어보니, 딱 제가 생각하는 그런 꼬마김밥 맛이더라고요.
꼬마김밥 속은 단무지, 당근, 시금치 이 정도 들어가 있었는데,
재료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담백하고 고소하니,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그냥 꼬마김밥을 먹다가 좀 질릴 때가 되면,
초장과 함께 찍어 먹음으로써 더 다양한 맛을 느낄 수가 있었어요.
이날 정말 배고팠었는데, 꼬마김밥을 먹으니, 굶주렸던 배가 좀 채워지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다음 메뉴는 잔치국수예요.
저희는 주문할 때 잔치국수 얼큰한 맛을 주문했어요.
위에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얼큰한 맛을 내주는 양념장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또한, 사장님께서 간이 안 맞을 수도 있으니까, 양념장을 따로 더 주셨어요.
양념장을 국물과 슥슥 비벼서 그 국물 맛을 보니,
와.. 정말 천국이 따로 없더라고요.
날씨도 쌀쌀하고, 배가 고픈 상황에서
얼큰하고, 따뜻하고, 맛있는 잔치국수 국물을 먹으니 정말 행복했어요.
잔치국수에는 어묵도 어느 정도 들어가 있어서 더 좋았답니다.
드디어 대망의 옛날토스트가 나왔어요.
저는 예전부터 토스트를 진짜 좋아했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때도 학교 앞에 토스트 가게가 있어서
거의 매일 먹을 정도로 토스트를 좋아했어요.
이곳 옛날토스트는 토스트 안 내용물을 그렇게 특별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샐러드, 계란, 그리고 달달한 소스까지
정말 맛이 없을 수가 없더라고요.
솔직히 저는 이곳 음식 중에 옛날토스트가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도 또 먹고 싶어지는 거 있죠?
3. '대전가락국수' 끝맺음
이렇게 잔치국수, 꼬마김밥, 옛날토스트를 먹으니 배가 엄청 불렀어요.
정말 제 스타일의 맛이다 보니,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고 나왔답니다.
제발 꼭 한 번만 가보세요. 정말 추천드려요.
저 같은 경우 평소에 좀 자극적인 음식들도 많이 먹었는데,
이렇게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까
다 먹고 음식점을 나왔을 때 기분도 좋더라고요.
은행동에 위치해 있고, 대전역에서도 가까우니까
대전에 방문하실 일 있으시면, 잠깐 들러서 먹는 거도 괜찮을 것 같아요.
'맛집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전 중촌동 맛집 유소춘. 뒷고기 제일 맛있는 곳. (0) | 2023.03.01 |
---|---|
대전 대덕구 오정동 맛집 필짬뽕. 대전 1등 짬뽕입니다. (0) | 2023.02.28 |
대전 문화동 맛집 대운산채, 쌈밥 진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 (1) | 2023.02.12 |
대전 대흥동 천사곱창, 곱창 러버들을 위한 맛집. (1) | 2023.02.11 |
대전 태평소국밥,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feat. 대전둔산점) (1) | 2023.02.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