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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대전 중촌동 맛집 유소춘. 뒷고기 제일 맛있는 곳.

by 쿠키프라페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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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본 고깃집 중에서 제일 맛있는 곳.
그중 뒷고기가 진짜 최고.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음식점은 대전 중촌동에 있는 '유소춘'이라는 곳인데요.

제가 전부터 꼭 한 번 리뷰를 해보고 싶었던 고깃집이에요.

 

저는 돼지 부위 중에서 뒷고기를 제일 좋아하는데요.

다른 부위와는 다르게 정말 쫄깃쫄깃하고 꼬들꼬들한 부위랍니다.

'유소춘'은 제가 가장 처음에 뒷고기를 접했던 곳이기도 하고,

그 이후로 뒷고기 매력에 푹 빠지게 되어서 꾸준히 가게 되는 고깃집이에요.

가장 좋은 점은 제가 사는 동네에 위치해 있어서

가족들과 자주 가기도 하고, 친구들과 고기에 술 한잔 마실 때도 많이 가는 곳이랍니다.

그만큼 맛집이니 꼭 한 번 가보시길 바라요.

 

'유소춘' 대전 중구 목중로20번길 44 1층

 

 

 

 

0. '유소춘' 영업시간 및 주차공간

영업시간

월 ~ 토 - 15:00 ~ 01:00

일 -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일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 영업하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오후 3시부터 영업을 시작하지만, 저는 항상 저녁 타임에 갔었어요.

6~7시 이때에는 손님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이니 멀리서 오시는 분들은

저녁 타임 좀 전에 오시거나, 그 이후에 오시면 웨이팅 없이 드실 수 있어요.

 

주차공간

유소춘은 골목에 위치해 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집이 근처다 보니 걸어서 많이 간답니다.

그렇지만, 유소춘 가까운 골목에 주차를 할 공간이 있으니

그곳에 주차를 하시고, 방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1. '유소춘' 가게의 느낌

유소춘 외관

유소춘 외관 모습이에요.

항상 음식점 앞에 있는 공간에서 사장님이 숯불을 만들고 계시거든요.

이곳에서 숯불을 만든 후에 저희가 먹는 테이블로 가져다주신답니다.

 

유소춘은 안쪽에 있는 홀과 바깥 테라스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원래는 날씨가 엄청 추운 탓에 무조건 안쪽에서만 먹어야 했었는데,

이 날따라 날씨가 적당히 선선하니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밖에서 한번 먹어볼까 하고, 바깥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유소춘 내부 모습

왼쪽에 보이시는 사진은 바깥 테이블, 오른쪽은 안쪽 홀의 모습이에요.

이날도 안쪽 테이블은 한두 테이블 빼고, 모두 만석이더라고요.

사실 안쪽에서 먹을까도 했었는데, 안쪽이 워낙 손님들이 많기도 하고,

고기 냄새도 덜 베고 싶어서 바깥에서 먹기로 했어요.

 

그래도 먹다 보면, 추울까 봐 걱정했었는데

다행히도 바깥 테이블 쪽에는 온풍기가 있었고, 사장님께서 직접 틀어주셨어요.

그렇게 하고 테이블에 앉으니 사장님께서 숯불도 가져다주셨는데,

숯불 열기와 온풍기 덕분인지 추운 거를 전혀 못 느끼겠더라고요.

 

 

 

2. '유소춘' 메뉴 소개

유소춘 메뉴판

유소춘 메뉴판이에요.

가장 많이 나가는 메뉴는 당연히 뒷고기 모듬이겠죠?

한 접시와 반 접시가 있고, 각각 300g, 600g 정도 된답니다.

뒷고기라는 부위의 특성상 그렇게 비싸지 않은 부위이기 때문에

가격 역시 정말 착하더라고요.

 

뒷고기 모듬 한 접시 (600g) : 31,000원
뒷고기 모듬 반 접시 (300g) : 16,000원

 

저희는 이날 4명에서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먼저 뒷고기 모듬 한 접시를 주문했어요.

추가로 주문하게 된 메뉴들은 뒤에서 따로 말씀드릴게요.

 

유소춘 밑반찬

유소춘 밑반찬이에요.

고기를 먹을 때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밑반찬들이 모두 있죠?

다른 곳과 조금 다른 점은 뒷고기에 어울리는 소스가 있다는 점이에요.

왼쪽 사진 보시면 작은 그릇에 검은색으로 되어있는 소스 보이시나요?

이것이 바로 뒷고기를 찍어 먹는 소스인데,

약간 흔한 맛이지만, 뒷고기와 정말 잘 어울리는 편이랍니다.

 

추가로, 쌈이 나올 때 상추뿐만 아니라 양배추도 나오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쌈 싸 먹을 때 양배추는 먹지 않아서 상추만 먹어요.

 

그리고, 추가로 파절이 양 보이시나요?

파절이에 파뿐만 아니라 콩나물과 상추까지 함께 초장과 버무려서 나온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유소춘을 엄청 많이 오다 보니,

사장님께서 제가 파절이 좋아하는 것을 알고, 처음에 엄청 많이 주신답니다.

뒷고기와 쌈과 함께 파절이를 먹으면 정말 끝내주거든요.

 

계란찜, 돼지김치찌개

그리고, 정말 괜찮은 점은 처음에 밑반찬이 나올 때

계란찜과 돼지김치찌개도 나온다는 점인데, 사실상 서비스로 나오는 거잖아요?

정말 맛있어요.

계란찜도 안쪽이 꽉꽉 채워져 있으며, 돼지김치찌개 국물이 진짜 괜찮답니다.

김치찌개에 안에는 약간의 고기도 들어있는데,

뒷고기를 먹기 전에 찌개에 있는 김치와 고기를 함께 먹어주면, 입맛 살리기에 좋아요.

 

뿐만 아니라, 그 외에 나오는 어묵, 배추김치 등등

대체로 밑반찬들이 모두 맛있는 편이어서, 고기 맛이 더 궁금해지더라고요.

 

뒷고기 한 접시 (600g) : 31,000원

밑반찬을 먹으면서 얘기를 하다 보니, 저희가 주문한 뒷고기 한 접시가 나오더라고요.

고기 빛깔 보이시나요?

적당한 크기의 접시에 뒷고기가 꾹꾹 눌러 담아 제공되는데,

하나씩 집게로 집어서 불판에 올려보면, 그 양이 꽤 많답니다.

 

그리고, 위의 사진 보시면, 고기 끝부분에 흰색 지방이 보이시나요?

이 부분에 익고 나서 정말 꼬들꼬들한 식감으로 바뀌게 되는데,

사실상 이 부분의 식감이 뒷고기의 진짜 매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뒷고기 익히기

점점 익어가는 뒷고기의 모습인데요.

다 익은 뒷고기는 상추와 호일 위에 올려놓고, 천천히 먹으면 돼요.

그렇다면, 그 맛은 어땠을까요?

역시는 역시였어요. 뒷고기는 항상 맛있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다른 고기도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

보통의 삼겹살, 목살 이런 부위와는 다르게 그 쫄깃한 맛이 너무 좋더라고요.

 

뒷고기 먹는 법

이렇게 다 익은 뒷고기는 쌈에 싸서 먹을 수가 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쌈에 뒷고기 한 점과 파절이, 청양고추, 쌈장, 조금 구운 김치까지 넣어서 먹어요.

쌈 안에 넣는 재료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웬만하면 눈에 보이는 모든 재료들을 다 넣는 편인데,

이렇게 먹으면, 다양한 식감과 맛을 모두 느낄 수가 있어서 좋더라고요.

 

아, 추가로 뒷고기가 익고, 가장 처음 한 점을 먹을 때에는

쌈에 싸지 말고, 고기 한 점을 뒷고기 소스에 찍어서 드셔보세요.

그러면, 그 고유의 식감과 맛을 순수하게 느끼면서 먹을 수 있답니다.

 

껍데기 (170g) : 8,000원, 막창 (170g) : 11,000원

뒷고기를 먹다가 살짝 부족한 것 같아서 뒷고기를 추가 주문했어요.

그렇게 고기와 소맥과 함께 얘기를 나누다 보니,

조금씩 배가 차는 것 같더라고요.

 

껍데기 (170g) : 8,000원
막창 (170g) : 11,000원

 

그렇지만, 또 껍데기와 막창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껍데기 1인분과 막창 1인분을 추가로 주문했어요.

 

껍데기, 막창 굽기

사실상, 껍데기와 막창은 평범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에요.

껍데기 같은 경우에는 어느 정도 양념이 되어서 나오더라고요.

껍데기가 나오게 되면, 껍데기를 누를 수 있도록 하게 해주는 도구와

인절미 가루가 제공된답니다.

껍데기를 불판에 올리게 되면, 안쪽으로 말려들어가게 되는데,

그전에 바로 동그란 도구로 눌러줘야 해요.

그래야 말려들어가지 않고, 모든 부분이 고루고루 익게 된답니다.

 

저 같은 경우 껍데기를 먹을 때에는 인절미 가루만 찍어 먹는 거보다

뒷고기 전용 소스와 함께 찍어서 먹는 것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인절미 가루의 고소함에 뒷고기 소스의 달달함이 더해져서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막창 같은 경우에도 저 동그란 도구로 꾹꾹 눌러주면서 익혀주면

더 맛있게 익으면서 잘 구울 수 있더라고요.

막창은 흔히 생각하시는 그 맛이어서 막창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공깃밥 : 1,000원, 해물라면 : 4,500원

사실 공깃밥 같은 경우에는 고기를 먹는 도중에 주문했어요.

공깃밥을 주문하게 되면, 된장찌개는 서비스로 나온답니다.

 

공깃밥(된장찌개 포함) : 1,000원
해물라면 : 4,500원

 

확실히 고기와 함께 먹는 된장찌개는 무조건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고기에 어쩔 수 없이 기름이 있다 보니, 살짝 느끼할 수도 있는데,

따뜻한 된장찌개로 그 모든 것을 다 잡아주더라고요.

 

그리고, 이날 해물라면을 처음 주문해 보았는데,

맛은 따로 언급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흔히 생각하시는 그런 라면 맛이에요.

다만, 해물라면이다 보니, 홍합을 비롯한 약간의 해물이 들어가 있고,

라면은 아시다시피 맛없을 수가 없기 때문에,

고기와 껍데기, 막창을 모두 먹고 다 같이 맛있게 나누어 먹었답니다.

 

 

 

3. '유소춘' 끝맺음

제가 자주 방문하는 음식점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가장 먼저 음식 맛이 정말 맛있어요.

유소춘 같은 경우에도 뒷고기가 맛있고, 그 외의 밑반찬들도 너무 괜찮답니다.

 

뿐만 아니라, 사장님께서 너무 친절하시고, 항상 테이블에 관심을 가져 주시더라고요.

부족한 밑반찬도 넉넉하게 리필해 주시고, 불판 관리부터 해서

모든 부분에 신경 쓰고, 저희가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더라고요.

 

정말 추천드리는 뒷고기 맛집이에요.

꼭 한 번 방문하셔서 뒷고기 맛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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