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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대전 세종수산. 횟집, 회센터에서 수산물 잘 고르는 법. (1탄)

by 쿠키프라페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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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기념일, 수산물이 먹고 싶을 때
가족들과 친구들과 가보는 건 어떨까?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맛집은 대전에 있는 세종수산이라는 음식점이에요.

대전 대덕구 대전천북로의 천변에 있는 큰 건물에 위치해 있어요.

이 건물에서 2층은 세종수산이라는 음식점이지만, 1층은 회센터가 있답니다.

따라서, 1층에서 먹고 싶은 회, 혹은 대게 등 다양한 수산물을 고른 후에,

2층에 가서 조리되어 나온 음식들을 먹으면 돼요.

 

저는 오늘 이곳을 처음 가보게 되었는데,

저 같은 경우 평소에 회종류도 엄청 좋아하고, 그냥 수산물을 좋아하거든요.

사실, 여기를 전부터 큰이모와 같이 와보기로 했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오늘에서야 오게 되었거든요.

저희 가족을 포함해서 친척들까지 총 8명에서 이곳을 오게 되었답니다.

 

이모가 미국에 거주하시다 보니, 자주 보기가 힘들거든요.

이모가 대게를 꼭 먹고 싶다고 하셔서, 사실 이번에 목적은 회가 아니라 대게랍니다.

대게를 안 먹은지 정말 오래되어서 정말 먹고 싶더라고요.

그러면, 지금부터 이곳 회센터, 세종수산에 대해 모두 다 알아보자고요.

 

'세종수산' 대전 대덕구 대전천북로 350 2층 세종수산

 

 

 

 

0. '세종수산' 영업시간 및 주차공간

영업시간

월 ~ 일 : 10:00 ~ 22:00

(라스트 오더 : 21:00)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하고요,

따로 쉬는 날 없이 주 7일 영업이에요.

라스트 오더는 오후 9시이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주차공간

세종수산이 있는 건물이 크기도 엄청 크고, 천변에 위치해 있어서

건물 바로 앞에 주차 공간이 넓더라고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해서는 따로 걱정 없이 오셔도 될 것 같아요.

 

 

 

1. '세종수산' 가게의 느낌 & 기본 메뉴

세종수산 외관

밖에서 보았을 때 세종수산이에요.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건물이 엄청 크죠?

또한, 건물 바로 앞에 주차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좀 사소한 부분이긴 하지만, 수산물을 취급해서 인지

건물 외벽의 색이 파란색이더라고요.

의도한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거 때문인지 바다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아, 그리고 세종수산의 기본 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기본 상차림(어린이) : 2,000원
기본 상차림 : 5,000원
매운탕 : 5,000원

 

아루매도 1층 회센터에서 가져온 회를 기본으로 음식을 제공하는 곳이다 보니,

기본 상차림 비용이 있었어요.

하지만, 기본 상차림 비용이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것 아닌가요?

나름 다른 곳보다는 저렴한 축에 속하는 것 같았어요.

 

그렇지만, 나중에 상차림에 대해서도 언급해 드릴 텐데,

밑반찬도 풍부하고, 깔끔하고 맛있었답니다.

 

매운탕은 5,000원이에요.

회를 드시게 되면, 마지막에 매운탕은 무조건 먹어야 하는 거 아시죠?

날 것의 회를 먹다가, 따뜻하고 매콤한 매운탕으로 마무리해 주면,

정말 괜찮아요.

 

 

 

2. '세종수산' 1층 회센터

이곳에 오게 되면, 가장 먼저 1층에서 먹고 싶은 수산물을 선택해야 한답니다.

흔히, 바닷가에 가시면 회센터가 따로 있잖아요?

그 안에 보시게 되면, 정말 많은 횟집이 있잖아요.

이곳 1층이 딱 그런 느낌이랍니다.

 

1층 회센터

이처럼 다양한 곳에서 나온 횟집이 즐비해 있고,

이제 이곳에서 먹고 싶은 회, 대게를 선택하여 2층으로 올라가면 돼요.

 

다양한 수산물

이때 1층에 들어갈 때만 해도, 딱히 아무 기분이 안 들었는데,

수산물들이 잡혀있는 어항들을 보니, 이때부터 입에 군침이 돌더라고요.

지금 위에 보이는 사진에서는 게, 해삼, 멍게 이런 류의 해산물들이 보이는데,

저는 안타깝게도 위의 해산물은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아무리 먹어보려고 노력해 보았지만, 잘 안되더라고요.

비주얼도 썩 먹음직스럽지 않고, 식감도 향도 별로여서요.

하지만, 제 어머니나 이모는 특히 해삼도 엄청 좋아하셔서 바로 바구니에 담았답니다.

아, 저는 위에 있던 산낙지는 좋아해요.

 

산낙지, 대방어

그래서 바로 산낙지도 담아버리고, 거기에다가 대방어까지 먹기로 했어요.

아무래도 요즘 방어철이잖아요?

저는 회를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어보았지만,

회는 역시 무난하게 광어가 제일 맛있더라고요.

하지만, 최근 들어서 방어를 몇 번 먹어보았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방어의 그 기름진 느낌과 쫄깃한 식감이 제 취향이더라고요.

 

방어(1kg) : 30,000원

 

방어는 1킬로그램에 30,000원이에요.

제가 먹어본 방어는 대부분 이 정도의 가격대이더라고요.

사진에서는 잘 표현되어 있지 않지만, 방어가 엄청 팔딱거리더라고요.

그리고, 진짜 컸어요.

와.. 그래서 진짜 놀라기도 한 반면, 그 맛이 정말 궁금했어요.

 

대게

이렇게 방어와 각종 해산물들을 고른 후에 드디어 메인메뉴예요.

오늘의 메인은 대게이거든요.

어항 안에 대게가 정말 많더라고요.

하지만, 저 중에 진짜 맛있고, 괜찮은 대게는 얼마 없겠죠?

그 얼마 안 되는 대게를 잘 골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게(1kg) : 73,000원

 

대게는 위에 사진에서도 보시다시피 1kg에 73,000원이더라고요.

대게를 오랜만에 먹어봐서 이 가격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비싸긴 하더라고요.

하지만, 오늘은 온 가족이 다 모인 만큼 플렉스 하기로 했어요.

 

대게 고르기

이처럼 사장님이 직접 대게를 집어서 바구니 안에 넣어주시더라고요,

저희의 선택과 사장님의 추천이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대게를 한 마리씩 골랐어요.

아무래도 저희 인원도 많고 하니까 대게는 꽤 많이 골랐답니다.

 

바구니에 담긴 대게

대게를 모두 고르니, 이 정도 양이 되었어요.

바구니 두 개를 꽉 채웠고, 나름 실하다는 애들만 골라서 담아서인지

얘들이 바구니 밖으로 계속 나오려고 하더라고요.

 

전에 한 번 대게를 먹었을 때에는 다 조리되어서 나온 모습만 봐서 몰랐는데,

이렇게 첫 과정부터 모두 보게 되어서 색다른 경험이 되었던 것 같아요.

 

대게 가격

대게를 다 고르고 나서, 계산을 했는데, 그 가격이...

모두 다 합쳐서 956,000원이 나왔더라고요.

제 기억으로는 대게를 7마리인가 했던 것 같은데, 100만 원 가까이 들다니,

정말 플렉스 한 것 같아요.

 

아, 추가로 대게를 쪄서 음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별도로 찜 비용이 1,000원씩 든답니다.

쨌든, 이 정도의 가격을 보고 나니, 이건 진짜 맛이 없을 수가 없겠다 싶더라고요.

이제 대게와 회, 해삼, 다 골랐으니, 2층으로 올라가 볼까요?

 

 

 

3. '회센터' 갔을 때 꿀팁

 

1. 모든 과정을 유심히 지켜보자

아무래도 인터넷에서 좀만 찾아보시게 되면,

회센터에서 좋은 회를 찾고, 가격만큼의 값어치를 얻기란 힘들다는 것을 다 알 거예요.

생각보다 덤터기를 얻은 경우도 많고, 사기를 당한 경우도 많답니다.

그래서, 회센터를 들어갈 때부터 나올 때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보고, 확인해야 해요.

 

물론, 정말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장사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잖아요.

그러한 분들 때문에 좋은 마음으로 장사하시는 분들까지도 욕먹는 건 정말 유감이에요.

쨌든, 내가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있어야 아무래도 마음 편히 먹을 수 있겠죠?

 

2. 적당한 흥정은 필수

아무래도 회의 가격은 시시때때로 변하기 때문에,

어느 날 갔을 때는 비싸고, 언제는 싸고 이럴 수가 있답니다.

당연히 과한 흥정을 요구하는 것은 민폐인 소비자이지만,

적당한 흥정을 유지하는 것은 현명한 소비자랍니다.

 

3. 바구니에 무게를 잴 때 확인하기

이 부분에 관한 내용은 정말 많이 얘기가 있었죠.

가장 먼저, 바구니를 먼저 올려놓은 후 영점을 잡는지 확인해야 해요.

간혹, 바구니를 포함하여 무게를 재는 경우가 있거든요.

못해도 바구니는 몇 킬로 이상 나가니까,

이 경우라면 바구니 무게까지 몇만 원의 비용을 내는 것과 마찬가지거든요.

 

또한, 바구니가 물이 빠지는 구멍이 없을 때,

수산물을 바구니에 넣는 과정에서 물의 양이 과하게 포함될 때가 있어요.

이 경우에는 바구니에 있는 물을 빼고 무게를 재 달라고 요구해야 한답니다.

정말 중요해요.

우리는 제값을 주고, 회를 먹으러 왔는데, 제값에 회를 못 먹는 것은 억울하잖아요?

 

이처럼 간단하게, 회센터를 갔을 때 꿀팁에 대해서 말해보았는데,

여러분들도 꼭 이 모든 것을 확인하셔서 현명한 소비자, 그리고 회 맛있게 드시길 바라요!

 

 

 

4. 대게 vs 킹크랩(feat. 지식백과)

그렇다면 대게와 킹크랩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옛날에 저는 대게와 킹크랩이 다 같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조금 다르더라고요.

쉽게 말해서, 둘은 아예 다른 종류랍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대게 vs 킹크랩)

대게는 얇고 긴 다리가 대나무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온도가 낮은 바닷속 깊은 모래 바닥에서 발견되며, 킹크랩보다 크기가 작답니다.

반면, 킹크랩은 복부 부위가 비대칭적으로 생긴 갑각류로,

온몸에 뾰족한 가시가 가득하고 껍데기가 딱딱하여 대게보다 더 두꺼워요.

대게보다 더 추운 바다인 알래스카 연안과 러시아 해에서 발견된답니다.

 

 

 

5. 1층 회센터 끝맺음

이처럼 이번 글에서는 세종수산의 1층 회센터에 들어갔을 때 과정을 담아보았어요.

뿐만 아니라, 회나 각종 수산물들을 고를 때 꿀팁,

그리고 대게와 킹크랩의 차이점까지 알아보았답니다.

다음 편에서는 2층에 올라가서 대게, 방어를 먹고, 그 맛에 대해 리뷰해 보려고 해요.

 

 

 

 

#2탄. 대게와 방어회 리뷰 보러가기

 

대전 세종수산. 대게, 회 모두 먹을 수 있는 맛있는 횟집. (2탄)

안녕하세요! 저번 포스팅에서 세종수산과 회센터에 갔던 얘기를 해보았는데요. 이전 포스팅에서는 회센터 갔을 때 꿀팁,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번에는 그냥 단지 대게와 회를 먹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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