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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황제명태본가, 명태조림의 명가. (feat. 도안동, 가수원동)

by 쿠키프라페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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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 더 깔끔해지고, 세련된 곳으로 이전되었지만,
맛은 옛날 그 맛 그대 로이더라고요.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음식점은 '황제명태본가'라는 명태조림 전문점이에요.

이날은 저희 가족과 함께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부모님께서 가수원동에 있는 음식점을 가자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저희가 거주하고 있는 동네와는 정말 멀어서, 가본 적이 거의 없는 동네이거든요.

그래서 조금 얼떨떨했어요.

 

그렇지만, 부모님이 옛날에 자주 갔던 식당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명태조림이라고 하시면서 황제명태본가 얘기를 하시는데, 기억이 날 듯 말 듯했어요.

알고 보니, 원래는 유천동에 있었는데, 가수원동으로 이전을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유천동은 저희 동네 근처인데, 이제야 어느 정도 기억이 났어요.

사람도 정말 많고,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가수원동으로 이전한 황제명태본가를 가볼 예정이랍니다.

 

'황제명태본가' 대전 서구 도안동로11번길 57 럭키 타워 2층

 

 

 

 

0. '황제명태본가' 영업시간 및 주차공간

영업시간

영업시간

화 ~ 일 - 11:30 ~ 21:00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월 -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여서 영업을 하지 않고요,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주차공간

가수원동으로 이전한 황제명태본가는

럭키 타워라는 건물 2층에 있어서 전용 주차장이 있었어요.

주차장이 정말 넓으니 편히 주차하시고, 올라오셔서 식사하시면 돼요.

 

 

 

1. '황제명태본가' 가게의 느낌

황제명태본가 외관

황제명태본가가 있는 건물 바깥에 있었던 애드벌룬을 찍은 사진이에요.

보시다시피 2층부터 7층까지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2층으로 가면 된다고 써져 있더라고요.

 

오른쪽 사진은 2층에 가서 찍은 음식점 밖의 모습인데,

내부 홀 규모가 정말 컸어요.

거의 건물 2층의 절반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았고, 엄청 깔끔해 보였어요.

 

황제명태본가 내부

음식점 안으로 들어가니 역시나 정말 넓더라고요.

이날 저희는 조금 늦은 저녁에 방문하였는데,

손님들도 엄청 많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굉장히 세련되고, 깔끔하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답니다.

 

 

 

2. '황제명태본가' 메뉴 소개

메뉴판

음식점 외부 벽에 붙어 있었던 메뉴판을 찍어보았어요.

아무래도 매콤명태조림이 가장 맛있고, 유명하다 보니

저희도 당연히 고민 없이 매콤명태조림을 주문했어요.

 

매콤명태조림
소 : 30,000원
중 : 42,000원
대 : 50,000원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명태조림이어서 정말 기대를 많이 했답니다.

아, 그리고 명태조림에 어울리는 술도 한잔하려고, 고민을 하다가

백세주도 추가로 주문했어요.

 

로봇이 가져다주는 음식

직원분에게 음식을 주문하니, 잠시 후에 로봇이 음식들을 가져오더라고요.

요새 점점 음식점에 로봇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많이 보게 되는데,

볼 때마다 신기해서 계속 주시하게 된답니다.

로봇이 저희 테이블 바로 앞까지 가져다주어서, 나머지는 저희가 잘 세팅을 했어요.

 

밑반찬

이곳의 장점은 밑반찬이 정갈하고, 풍부하다는 점이에요.

집 반찬처럼 자극적이지 않고,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가 있더라고요.

가장 괜찮았던 점은 개인별로 미역국이 나온다는 것이었어요.

매콤명태조림이 그렇게 매운맛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자극적인 음식에 속하는 것은 맞다 보니,

음식을 먹기 전에 미역국에 밥을 조금 말아서 조금 먹어주면,

훨씬 속에 자극이 덜 하다고 하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미역국의 맛도 맛있어서 저는 미역국을 밥을 꽤 먹었답니다.

 

매콤명태조림

위에 보이시는 이 사진이 매콤명태조림인데,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저는 평소에 명태 이런 류나 생선 종류의 음식을 좋아해서,

명태조림을 보니 입안에서 군침이 돌더라고요.

 

과연 그 맛은 어땠을까요?

일단, 아무래도 생선 종류이다 보니, 가시가 많아서 먹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가시와 살의 분리가 엄청 잘 되고, 생각보다 가시가 많지 않답니다.

또한, 살 사이사이에 잔 가시가 많다기보다, 가운데 크게 가시가 있기 때문에

발라내기도 훨씬 괜찮더라고요.

 

가장 괜찮았던 점은 바로 명태의 식감이에요.

겉 부분은 적당히 바삭하고 , 단단한 느낌이 들면서

안에 있는 살은 정말 촉촉하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더라고요.

제 동생은 생선 종류의 음식을 그렇게 즐겨 먹는 편은 아닌데,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명태조림 맛있게 먹는 법

매콤명태조림을 주문하게 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는데요,

지금부터 그 방법을 조금 알려드리려고 해요.

 

매콤명태조림 맛있게 먹는 법

 

가장 먼저, 밑반찬에 돌김이 나오게 되는데, 이 돌김을 먼저 집으셔야 해요.

저희가 고기를 먹을 때 쌈에다가 고기를 싸 먹는 것처럼

저희는 이 돌김에다가 명태조림을 싸 먹을 거거든요.

 

그 후에 명태조림을 김 안에 넣어서 드시면 되는데,

명태가 양념에 묻어서 나오게 되는데, 이 양념을 듬뿍 찍어서 넣어야 한답니다.

양념이 그렇게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많이 찍으면 찍을수록 달달하고 맛있어지더라고요.

 

이 부분은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긴 한데,

명태조림의 양념 안에 고추도 같이 나오는데, 이 고추를 넣으면 정말 맛있어요.

저는 처음에 별로일 것 같아서 안 먹다가

부모님께서 꼭 먹어보라고 하셔서 먹어보았는데,

생각보다 제 입맛에 맞더라고요.

마치 고기를 먹을 때 같이 먹는 꽈리고추의 느낌이 났어요.

 

여기까지 한 후에 따로 나오는 콩나물을 넣고, 간장을 찍어서 드시면 끝이랍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추가로 청양고추까지 넣어서 먹었어요.

 

이렇게, 김에 쌈을 싸서 먹듯이 계속 먹다 보면,

어느 순간 명태도 다 떨어져 있고, 앞에 있는 밥도 다 없어지더라고요.

정말 밥도둑이에요.

 

 

 

3. '황제명태본가' 끝맺음

황제명태본가 상차림

이처럼 오늘은 대전 가수원동에 위치한 황제명태본가를 방문해 보았는데요.

비록 기존 유천동에서 가게를 이전하였지만,

음식의 맛부터 해서 사장님까지 여전히 친절하시더라고요.

특히, 명태 같은 경우 호불호를 꽤 타는 음식이라고 알고 있는데,

정말 아무 부담 없이 고기 먹듯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아요.

 

간장게장이 밥도둑으로 정말 유명하잖아요?

근데 명태조림도 밥도둑인 것 같아요.

양도 가격에 비해 정말 많으니,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하고 싶다면

한 번쯤은 방문하셔서 맛보시고 가셔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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