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사람들과 오직 얘기에만 집중하고 싶다면,
포차 1번지 먹새통.
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여러분들께 소개하고 싶은 맛집은 '포차 1번지 먹새통'이에요.
'먹새통'이란 술집을 들어보셨나요?
저는 재작년 즈음에 친구를 통해 먹새통을 알게 된 후
가끔 삼겹살에 소주 한 잔 걸치고 싶을 때 자주 애용하는 술집이랍니다.
이곳 먹새통에 가면 이 술집만의 분위기가 있는데요.
안주는 조금 덜 시켜도 되지만, 술은 더 시키면 안 된다고 장난 식으로 적혀있더라고요.
쨌든, 평소에 많이 가보던 곳이어서 언젠가는 한 번 소개해 드리고 싶었는데,
이번에 친구들과 가게 되어서 기회가 생겼어요.
'포차 1번지 먹새통' 대전 중구 계백로 1565번길 50
0. '먹새통' 영업시간 및 주차공간
영업시간
월 ~ 일 : 17:00 ~ 03:00
이번 설 같은 경우에도 모두 정상영업을 하여서 앞으로 있을 다른 공휴일에도 영업을 할 것이라고 예상이 되네요.
평상시에도 따로 휴무 없이 7일 내내 영업해요.
그리고 새벽 3시까지 영업을 해서 그런지
늦은 밤 친구들과 술을 먹으러 만나도 여유롭게 마시다가 집에 들어갈 수 있더라고요.
주차공간
주차공간은 따로 없고요, 골목에 잘 주차하셔야 해요.
하지만, 이곳은 술집인 만큼 운전해서 방문하는 손님은 없는 것 같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에도 자전거를 타고 오거나,
택시를 타고 와서 술을 마신 후 택시를 타고 집에 간답니다.
1. '먹새통' 가게의 느낌
아쉽게도 먹새통의 외부 모습은 찍지 못하였어요.
끝나고 나온다면서 찍으려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술을 좀 먹어서 그런지 까먹었어요.
저희가 방문했던 날은 손님들이 진짜 많았어요.
처음에 왔을 때, 자리가 없는 줄 알고, 기다려야 하는 줄 알았답니다.
하지만, 테이블이 비어 있어서 다행히 들어갈 수 있었어요.
2. '먹새통' 메뉴 소개
왼쪽 사진은 메뉴판인데, 보시다시피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답니다.
그중 이곳 베스트는 '묵은지통삼겹살'이에요.
제가 묵은지통삼겹살을 처음 먹어본 날 그 맛에 정말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저는 먹새통에 오게 되면, 항상 첫 메뉴로는 묵은지통삼겹살을 주문한답니다.
이날은 제가 저녁을 안 먹었기도 하고, 힘들었기도 해서
삼겹살을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이날도 첫 메뉴로 주문했어요.
또한, 이곳 매장은 모든 게 다 셀프랍니다.
위에서 가게의 내부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저곳에 보인 부분이 셀프 바예요.
저곳에서 과자나 앞접시 이런 것들을 가져오시면 되고요,
그 외 모든 술과 음료수도 셀프랍니다.
술, 음료수 냉장고가 있는데, 더 필요할 때 가서 직접 가져오시면 돼요.
나중에 계산할 때 직원분께서 테이블에 있는 병의 개수를 실 셈하시고 계산해 주신답니다.
"술은 필수 안주는 선택"
이라고 되어 있죠?
이곳 안주 가격을 보면 아실 수 있어요.
정말 싸답니다.
보통 다른 술집에서 먹으면 10,000원이 넘어갈 법한 메뉴들을
10,000원 미만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실제로, 안주를 정말 많이 먹었다는 생각이 들 때에도
계산할 때 보면 생각보다 가격이 얼마 안 나온 적이 많아서 놀란 적도 있답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이 제가 그렇게 추천드리는 묵은지통삼겹살이에요.
묵은지통삼겹살 : 13,000원
위와 같은 구성에 자그마치 그 가격은 13,000원이죠.
요새 고깃집 가게 되면 조그마한 거 한 조각만 해도 만 원이 넘어가는 세상이에요.
근데 고기의 양도 적지 않고, 심지어 맛있어요.
게다가, 양파와 볶음김치까지 나오는 거 보이시나요?
추가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꿀팁을 알려드리자면,
카운터에 쌈장과 청양고추를 달라고 하면 주시는데,
쌈장과 청양고추와 고기까지 해서 다 같이 먹는다면 그 맛이 정말 끝내줘요.
정말 강력 추천드립니다.
꼭 한번 드셔보셨으면 좋겠어요.
닭강정 : 10,000원
두부찌개 : 5,000원
왼쪽 사진이 닭강정이고, 오른쪽 사진이 두부찌개랍니다.
묵은지통삼겹살을 거의 다 먹어갈 때 즈음에 확실히 안주가 부족한 것 같아서
추가로 주문했어요.
저희는 이 날 4명에서 갔는데, 당연히 묵은지통삼겹살 하나만 주문하면 부족할 수밖에요.
사실 닭강정은 이날 처음 시켜봤어요.
확실히 닭을 이용한 음식은 어딜 가나 평타 이상은 치는 것 같아요.
닭강정의 맛도 나쁘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제 스타일의 닭강정은 아니었어요.
저는 정말 빨갛고 양념도 많이 묻어져 나오는 닭강정을 원했는데,
생각보다 맵지 않았고, 그 간도 약했거든요.
그리고, 두부찌개는 제가 적극 추천해서 주문하게 된 국물요리예요.
원래 소주를 먹을 때에는 국물 요리 한 개 이상은 꼭 필요하잖아요?
저희 모두 어떤 국물을 시킬지 고민하고 있길래, 제가 두부찌개를 추천했어요.
이름만 듣고 친구들한테 한 소리 들었지만,
가격도 싸니, 한 번만 먹어보자고 제가 계속 얘기해서 결국 주문하게 되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두부를 엄청 좋아하기도 하고,
두부찌개의 그 얼큰한 국물 맛이 굉장히 제 마음에 들어요.
가격도 5,000원이면 굉장히 싸다고 생각해서 자주 애용하고 있어요.
김치전 : 4,000원
감자튀김 : 4,000원
그 후에 김치전과 감자튀김을 주문했답니다.
저는 이곳 김치전이 괜찮더라고요.
가격에 비해 양도 괜찮고, 무엇보다 제가 김치전을 좋아해요.
또한, 간혹 살짝 태워서 딱딱한 부분이 있는데,
전을 먹을 때 이 부분을 정말 좋아한답니다.
감자튀김은 평범했어요.
사실, 감자튀김은 이날 처음 먹어보는 음식인데,
그냥 평범히 먹어볼 수 있는 감자튀김 맛이었답니다.
2.5. '먹새통' 메뉴 추천
아쉬운 김에 제가 별도로 메뉴를 좀 추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사실, 이날 좀 더 다양한 음식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처음 먹어봤던 음식들도 많이 시켜봤던 것인데,
생각보다 제가 지금까지 먹었던 음식들에 비해서는 제 취향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제 기준 맛있다고 생각되는 음식들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먼저 첫 번째로, '스팸구이' : 4,000원이에요.
정말 맛있어요. 특히, 술이 어느 정도 들어갔을 무렵,
배는 부르고, 술은 조금 남았을 때 딱 시키기 좋은 안주예요.
두 번째로, '계란말이' : 5,000원이에요.
정말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고 있는 안주라고 할 수 있답니다.
양이 정말 많고, 맛있어요. 약간의 살찌는 느낌이 들지만, 그 맛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이 정도 양과 퀄리티면 다른 술집 가면 10,000원은 그냥 넘는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물만두계란탕' : 5,000원이에요.
이 역시도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죠.
수십 개가 되는 물만두가 들어가 있고, 국물 속에 계란이 많이 풀려 있어요.
5,000원에 따뜻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3. '먹새통' 끝맺음
자, 오늘은 제가 자주 가는 술집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워낙 좋아하는 곳이라, 추가로 메뉴 추천까지 해드리면서 마무리해 보았어요.
가면 꼭 '묵은지통삼겹살'은 드셔야 하고요,
안주가 워낙 맛있고, 가성비 있다 보니, 술도 그만큼 잘 들어가는 것 같더라고요.
여러분들도 친구들 혹은 친한 지인분들과 술 한 잔 걸칠 일 있으시다면,
'포차 1번지 먹새통'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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